로서 로써 차이점과 헷갈리지 않는 사용법 알려 드려요

Posted by 초록아이
2018. 1. 22. 06:15 생활정보


안녕하세요. 오늘은 문서 작성을 하실때 참 헷갈리기 쉬운 ~로서와 ~로써의 차이점을 알기 쉽게 정리 해 보려고 합니다. 우리 말이 참 어렵다고 하는데 평소에는 우리 말이 어렵다는 생각을 잘 못하다가 가끔씩 아무 생각 없이 쓰던 말이 맞춤법에 맞나? 하고 생각해 보면 그때 부터 헷갈리기 시작 합니다..^^;




그 중에서도 ~로서 와 ~로써는 정말 평상시에는 아무 생각없이 사용 하는 말인데 막상 생각해 보면 분명 이 둘을 헷갈리게 사용하고 있었던 생각도 듭니다. 뭐 평상시에 사용하는 것은 이렇게 쓰든 저렇게 쓰든 개떡 같이 말해도 찰떡 같이 알아 들으면 되니까 크게 상관이 없을 수도 있는 데 만일 공문서나 보고서 같이 중요한 문서라면 요건 얘기가 달라 집니다.





그래서 오늘은 로서와 로써의 쓰임새가 어떻게 다른지 알기 쉽게 정리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.


~로서

~로서가 뒤에 붙을 때는 주로 신분이나 지위, 자격을 나타내게 됩니다. 예를들어 '학생으로서 마땅히 해야할 일이다' 라든가 '인간으로서 어떻게 그럴 수 있지?' 같은 문장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.


즉, 로서는 앞에 붙는 단어의 신분, 지위, 자격에 대해 이야기 할때 붙을 수 있는 단어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.





~로써

반명에 ~로써는 어떤 물건의 재료나 원료를 나타내는 말이고 혹은 도구격 이라고도 하는데 수단과 도구를 이야기 할때 쓰일 수 있는 단어 입니다. 또는 어떤일의 기준이 되는 시점을 이야기 할때도 쓰일 수 있습니다. 헷갈리시면 아래 예문을 통해 볼까요?


'모든 문제는 대화로써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' - 도구

'이 두부는 무공해 유기농 콩으로써 만들어 집니다' - 원료

'올해로써 이 일을 시작한지도 5년이 넘었네요' - 기준시점


이제 조금 차이점이 보이시나요? 그래도 헷갈리신다고요? 그러면 ~로서 와 ~로써를 헷갈리지 않는 꿀팁 한 가지 드립니다.





[~이다. 그러니까 당연히~] 이렇게 해서 문장이 자연스럽게 연결이 된다면 ==> [~로서]


[~를 이용해서~ ] 이렇게 했을 때 문장이 자연스럽다면 ==> [~로써]


시간과 관계가 있는 문장 이라면? ==> [~로써]


이렇게 문장을 만들어 보시면 훨씬 헷갈리시는 것이 줄어 들것 같습니다. 조금은 도움이 되시나요? 이상으로 오늘은 로서와 로써의 차이점을 통해서 헷갈리는 우리말 문자 구별법을 알아 봤습니다.